이른 새벽 2시가 지난시간,진수형과 채팅하다 갑자기 동해바다가 보고싶다는 말과 함께 시작된 이 여행.
새벽 4시까지 준비해서 나는 5시에 구미에서 출발, 진수형은 가족과 함게 6시에 경기도 일산에서 각각 출발
정동진역에서 이른 아침에 만나게 되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비가 올꺼란 생각으로 갔지만 의외로 비는 내리지 않았다. 다만 물안개가 심했을뿐.....
정동진역은 참으로 오랜만에 와본다. 군대시절 작전구역이 동해에서부터 통일전망대까지 해안가를 주로
돌아다니던 임무라 여긴 그때 이후 처음이다. 벌써 13년만인가......ㅡㅡ; 많이도 변했다.
드라마의 성공 탓인지 정동진역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기 보다는 오히려 우울증을
더 돋게 만드는거 같았다. 이젠 그런 음악은 제발 틀지마세요 DJ~~!
이번에도 많은 사진(400여장)을 찍었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그남아 몇개만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