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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Person GX10

카라 팬미팅을 다녀왔네요.

처음 콘서트(?)를 본거라....이 촌놈의 자랑질에 그냥 웃으세요. ㅎㅎㅎㅎ

이 일이 시작된건 이틀전.

구미에 사는 친구의 블러그를 들렀다가 "내 팔자에 왠 카라 공연?" 이란 제목을 읽고서 입니다.

친구의 친형은 45세의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형이 어느새 카라의 팬이 되어 있었더군요. 오늘했던 카라 팬미팅을 보려 형수와 딸의 이름으로

총 3장의 표를 구해놨더군요. 오터쿠~!

혼자 오기 뻘쭘하다며, 친동생인 제 친구를 강제로 동원 시켰는데, 제가 블러그의 글을 보구서

저도 동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난생 처음 쇼프로 콘서트를 보았네요.

참고로, 친구와 저는 카라의 팬은 아니었으나 얼떨결에 이 팬미팅을 보구서 잘 알게된 계기가 되었네요.

아직은 연예인 팬으로 까지는 아니지만, 이들이 진솔하게 털어 놓는 이야기에 진정성이 엿보였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공연장의 공연전 분위기는 이러했습니다. 나름 기대감이 많이 들더군요. 두근두근~!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웠으나 빈자리는 꼭 생기게 마련.....이 자리엔 일본에서 온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다 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날 이 공연은 일본서 수십개의 극장에서 유료로 실시간 상영이 되고 있었다더군요. 놀라워~~~!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 밑에서 5명의 요정들이 서서히 올라오며 시작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규리양이 멋진 포즈로 올라오는 군요. 마침 아이폰4로 동영상을 찍으면서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이 장면엔

규리양만 찍혔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공연을 마치고, 개그맨 김범용씨의 사회로 재미난 질문들과 맴버들과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네요.






팬들과의 약속일을 만들어 팬들과의 축하를 하는 장면입니다. 참고로, 카라의 팬 이름이 '카밀리아' 더군요.

뭐....가수와 팬들간의 이런 돈독한 모습을 처음 본 저로서는 참 좋아 보였습니다.

이 이후의 사진은 없습니다. 알고보니 사진촬영이 안된다더군요. ㅠㅠ;

몇몇 팬들은 카메라가 압수되어 메모리 삭제를 당하더군요.

"이거 뭐니? 아무리 초상권이 중요하지만, 사생활 침해도 될꺼 같은데...!!" 무슨 사법권이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왠 압수??

자리가 한참 먼 곳이라 사진도 그다지 선명하게 나오지도 않고, 조도가 낮아 셔터속도 안나오는지라 그닥 선명하고 쨍한

사진을 기대 할 수 없더구만....좀 심하다 싶더군요. (아마도 팬들이 제 글을 읽으면 오히려 저를 욕하시겠지만....)

뭐 이 사진으로 상업적으로 쓸 것도 아니고....오히려 이런 소식을 전 할 목적인데....홍보가 더 될터인데....아쉽네요.

처음 본 팬들도 몇분 만나봤는데, 대부분이 남자이고....나이가....후덜덜 하더군요.

40대로 만난 동갑내기만 3명이 넘고, 50대에 육박하는 중년분들도 몇분 봤네요. ㅎㅎㅎㅎ

요즘 여성그룹의 팬 트랜드가 아닐지.....? 좋은 현상 같아요.

여성팬들로 오빠~!! 만 외치던 팬층이 남성팬들로 묵직한 중음톤으로 외치는 소리도 나쁘지 않더군요.

한국 가요계가 다양한 층의 팬들로 다양한 가수들에게 쏟아지는 사랑이 가득하는 바램입니다.

팬들끼리 서로 충돌하지 않고, 다양한 교류와 봉사도 돋보였으면 하는 제 갠적 바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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