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Landscape GX10
청사초롱(부산국제영화제 피프광장)
witman
2007. 10. 9. 15:50
부산의 극장골목(피프광장)에 새로 설치된 가로등에 달린 청사초롱입니다.
필름을 모티브로 재 형상된 가로등인데 나름 잘 꾸며져 있더군요.
두개의 가로등 사이로는 영화포스터를 넣어 영화골목의 이미지를 더 살려 놓았네요.
아래쪽은 짤려서 못찍은 의자가 있습니다. 길가다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죠.
가로수도 조명을 넣어서 분위기를 연출해주어 거리가 화사하게 꾸며졌습니다.
도로 바닥도 새로운 패턴의 블록으로 재포장되어졌습니다.
길가 중앙에는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트를 넣어 영화의 골목으로 인식되게끔 하였네요.
저 핸드프린트는 해마다 도로 재포장으로 일년중 제자리에 있는 기간이 무척이나 짧죠.
거의 영화제 전후로나 볼 수 있을까........
도로포장으로 들어가는 예산낭비가 심할 정도입니다. 매년 새로운 분위기를 위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