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미 마을 입성~! (25시간 출사)

귀네미 마을 입구를 지나 점점 고지로 향하는 도중 우리는 불길했다.

벌써 출하가 이루어지고 빈터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출하가 되어 민둥산이 되었다는 카페 어느분의 글을 본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보자는 의견으로 우린 계속 달렸다.

분주히 작업 중인 배추밭. 너무 늦은 것일까.....?

지나가는 길에 강아지 한마리가 지나가길래 차창 밖으로 카메라를 내밀구서 "찰칵~!" 찍자

이녀석이 자기의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달리는 차를 따라오며 마구 달려든다.

"그래 내가 미안하다. 몰카 담부터 안찍으마~!"

주인이 부르자 포기한듯 떨어져 나갔다. 이녀석...지금에서야 사진으로 보니 참 잘 생겼네.

조금더 올라가니 아직 출하하지 않은 녹색의 배추밭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환호했다. "와우~"

두근두근....정상까지 쭈욱 이렇게만 되어 있으라고.....